수면 시간과 기억의 정리 늦게 잠자리에 들거나, 아니면 일찍 일어나기. 이는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일상의 시간관리 전략인데도 우리는 이 전략이 비생산적이라 느껴지는 잃어버린 커다란 시간 덩어리, 즉 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잘 눈치 채지 못한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막대한 양의 인지 처리 과정이 일어난 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한 건 최근의 일이다. 이제 우리는 잠이 며칠 동안 있었던 사건을 응고시키며, 따라서 기억을 형성하고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새로 얻은 기억은 처음에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간섭에 저항성이 생기려 면 신경 강화 혹은 응고가 필요하다. 그래야 나중에 검색을 통한 접근이 가 능하다. 기억이 접근 가능하다는 것은 서로 다른 다양한 신호를 이용해 그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