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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우울증약) 클린이라는 책에서 울 어머니한테 도움되는 글이 있어서

야금맘 2025. 3. 6. 11:05

항우울제는 양심적으로 사용되기만 하면 중요한 목적을 수행할 수 있다. 우울증이 보통 정도이거나 심각한 경우, 항우울제는 휘청 거리는 환자에게 단단한 땅을 딛고 서는 '다리가 되어줄 수 있다.
여느 약과 마찬가지로, 항우울제도 간에서 중화되고 해독되어야 하기 때문에, 독소의 부담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디톡스 프로그램 을 진행하는 중이거나 마친 후에 장내 유익한 균을 회복시키는 동 안 항우울제를 좋은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의 두뇌는 '유연하기 때문에 항상 변화한다. 항우울제는 세상에 대한 경험을 처리해가는 새로운 신경경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내 환경이 회복되고 장에서 세로토닌이 생성되려면 수개월이 걸리기 마련이다. 그동안 환자는 항우울제의 도움을 받고 앞으로 기분이 어떻게 좋아질 수 있는지 새롭고 좋은 기억을 만들 어내면서, 세상을 더 행복하게 인식하는 경로를 재설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효과가 길게 가지 않고, 복용한 지 6개월에 서 1년이 지나면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몸을 회복시 키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약에 의존해서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내성이 생긴 환자들은 흔히 복용량을 늘리거나 또 다른 항우울제를 복용한다. 장기간 항우울제에만 의존하는 치료방 법은, 쇠약한 말을 무작정 달리게 하려고 채적을 휘두르는 것과 같 다. 그러면 그 말은 당장은 달릴 수 있을지 몰라도, 조금 있으면 곧
쓰러지고 말 것이다.
또한 성욕감퇴, 발기부전, 불면증, 체중변화, 입 안이 건조해지는 중상이 항우울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비극 적인 부작용은 '자살'이다. 하지만 의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자연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세로토 닌을 늘리는 것은, 백 마리의 건장한 말들을 경주에 내보내고 허약 한 한 마리는 목장에서 쉬면서 마음껏 풀을 뜯게 해주는 것과 같다.

• 행복의 씨앗, 세로토닌을 지키려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세로토닌 생성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세로토닌 은 우리 몸의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음식에서 얻는 영양소로 만들어 진다. 세로토닌은 특정 아미노산을 기초 성분으로 이용하는데, 특히 트립토판(uryptophan)이라는 아미노산은 고단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 현대적인 식생활 환경에서는 트립토판의 수치가 크게 떨어진다.
옛날에는 풀과 다른 식물들을 찾아다니며 먹는 야생동물을 먹었다. 그 때는 지금보다 음식에서 더 많은 트립토판을 섭취할 수 있었다. 하지 만 곡물 사료로 길러진 소, 돼지, 닭 등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적은 것처럼 트립토판도 훨씬 적게 들어 있다.
또한 카페인, 알코올, 아스파탐 (aspartame, 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내 는 인공감미료로 칼로리가 높은 설탕을 대신하여 음료수 및 각종 식품에 첨가되고 있다)을 섭취하고, 햇빛을 적게 쐬고, 운동량이 부족해지면
세로토닌의 자연 생성이 억제된다.
세로토닌 수치를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손 상된 장 환경을 회복시킨 후,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는 식사를 하고, 가능하면 장내 유익한 균을 보충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ic)
가 포함된 식이요법으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